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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선임된 것과 관련, 재계에서는 대표적 미국통 인사로 알려진 김 회장이 미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교류협회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한 김 회장은 미국 정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가져왔다. 오랜 지인이자 트럼프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던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의 추천으로 2017년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받기도 했지만, 당시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는 못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