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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누적 기부금 액수는 현대자동차·기아가 1552억원으로 최다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2099억원을 기부해 업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544억원), 하나은행(1523억원)이 2, 3위이고, 삼성전자(1412억원)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기부액 증가 '톱10'에 하나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카카오뱅크 5곳과, 한화생명이 포함되는 등 금융사들이 돋보였다. 하나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778억원(104.5%) 늘린 1523억원을 기부, 누적 기부액 면에서도 현대차·기아, 한국전력공사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반면 기부금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삼성전자로, 전년 동기대비 384억원(21.4%) 적은 1412억원을 기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