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문화 혼인 비중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이 5.3%로 나타났다.
국적 별로 여성은 베트남이 27.9%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17.4%), 태국(9.9%) 순이었다. 남성은 중국(6.9%), 미국(6.9%), 베트남(3.9%) 순이었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8158건으로 전년보다 3.9%(305건) 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증가했다. 이혼 부부의 평균 결혼 기간은 10.1년이고,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가 39.7%다.
다문화 출생아 중 남아는 6371명, 여아는 5779명으로,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10.2명이었다. 한국인 부부의 출생아 성비는 104.8로 집계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