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마약 정보 유통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과 메타 등 외국계 플랫폼들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이들 플랫폼에서는 대체로 '떨', '작대기', '물뽕', '필로폰', '환각제 판매' 등 문구를 사용해 메스암페타민, GHB, 졸피뎀, 펜토바르비탈(이상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 및 러쉬와 같은 임시 마약류를 매매한다고 해 연락처, 거래 방법 등을 게시한 사례가 많았다. 박 의원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이 사실상 마약 유통의 한 축으로 역할을 하는 셈이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