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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아내에게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밝힌 남편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남편의 반응은 냉담했다.
남편은 아내가 수술을 받기 전 몸이 '손상'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수술을 강력히 반대했다.
또한 "미친 바보", "망가진", "바보" 등의 호칭을 했다.
수술 후 아내는 산후열이 한 차례 오는 등 회복 상태를 알리려 했지만, 남편은 그녀의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그는 아내가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하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도 한 번 제왕절개를 해봐라", "당장 헤어져라", "가장의 역할도 제대로 못할 듯" 등의 비판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조작인 것 같은데"라는 한 네티즌의 의혹에 사연 게시자인 여성은 "사실이다"라며 일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