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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판매가 한국에서 주춤하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다 지난 8월 인천 벤츠 EQE 전기차 화재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직격탄을 맞아서다. 이런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테슬라코리아가 업그레이드된 추천 프로그램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9일부터 Tesla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오너가 생성한 추천 링크로 Tesla 차량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66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기존 오너가 추가 주문할 때도 적용된다. 또한, 추천인에게는 본인의 추천 링크를 통해 주문한 고객이 차량을 인도 받으면 추천 1건당 수퍼차저, 온라인 샵, 서비스 센터 등 Tesla 관련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3만 원의 Tesla 크레딧이 지급된다.
이번에 재정비된 추천 프로그램은 더 많은 오너들에게 추천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조건이 업데이트되었다. 특히, 동일한 추천 링크를 통해 주문한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 횟수를 기존 무제한에서 연간 최대 10회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소수의 오너가 추천인 혜택을 독점하기 보다, 더 많은 오너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오너는 최대 추천 횟수를 채울 경우, 최대 330만 원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Tesla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 로고
Tesla는 오너들이 Tesla의 제품을 주변에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전세계적인 전환 가속화’라는 Tesla 미션에 동참하도록 장려한다. Tesla는 전통적인 광고 대신,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활용하여 차량을 홍보하기 위해 추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 개편은 Tesla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마다 차량 구매와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Tesla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너들의 입소문과 추천이 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Model Y 프로모션과 함께 추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욱 매력적인 조건으로 Tesla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Tesla Korea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Tesla의 혁신적인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