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사망하거나 입원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사망 및 입원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각각 약 80%, 143% 급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만 봐도 이미 사망 건수가 2019~2021년 연간 수치를 웃돌고 있다.
지난 5년간 보고된 사망 사례 총 246건에서 파악된 이상 반응 현황을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타병원에서 사망 및 자택에서 사망 후 유가족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원인불명의 사망 사례가 27건, 호중구 감소증 및 출혈 등 혈액 관련 사망 사례가 2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 사례를 가장 많이 보고한 기업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였다. 이어 한국로슈, 한국화이자제약 등 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