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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의사가 수술 중 실수로 환자의 양쪽 신장(콩팥) 모두를 제거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절제 수술 이후 의사는 남편인 아난드에게 "성공적으로 절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깨어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아난드는 이를 주치의에게 따져 물었고 의사는 차트를 다시 검토하자마자 갑자기 사과를 했다.
이에 아난드 가족은 당국에 병원과 주치의를 신고했고, 보건부는 민간 병원 의사들로 구성된 의료 진상위원회를 꾸러 조사에 나섰다.
의료 진상위원회는 명백한 의사의 과실이 확인됐다고 최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부는 주치의를 경찰에 신고하고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