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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이통부문 27년 연속 1위 올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09-26 17:14



SK텔레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 27년 연속 1위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99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KCSI 1위 수상 배경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은 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 8월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시행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고객의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미디어/증권/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LLM 기반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UX로 전면 개편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다양한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자녀 안심 앱 'ZEM'의 iOS 버전 아이용 앱을 출시했다. 국내 통신사 중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 체제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ZEM 뿐이다. 여기에 아이 관련 안심 기능도 대폭 강화해 '안심지도', '안심리포트' 등의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청년 세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0 청년 요금제'를 출시, 운영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5G 요금제로,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도 매월 50% 할인된다.

장기 우수 고객을 위한 '스페셜 T'은 올해 초 도입 이후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 T' 는 5년 이상 사용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 고객에게는 매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공연 및 전시 할인 혜택을, 30년 이상 고객에게는 T멤버십 VIP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AI시대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고객 만족과 기술 적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선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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