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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벼멸구 방제 약제 신속 공급

기사입력 2024-09-19 16:46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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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벼멸구 방제 약제를 조기에 확보해 농가에 공급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9일 벼멸구 방제 약제 2만2천병을 14개 읍면에 배부 완료했다.

친환경 면적을 포함해 해남군 전체 벼 재배면적인 1만9천727㏊에 방제가 가능한 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예비비 7억여만원을 투입, 전액 군비로 약품을 구입해 방제 약제를 배부하고, 20일에는 방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전 직원을 동원해 읍면 농가 현장에 대한 예찰과 방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벼멸구는 벼 생육후기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으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군 관내 벼 재배면적 1만9천727㏊ 중 약 5%가량인 985㏊에서 벼멸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계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해충의 세대교체 주기가 4일 정도 단축되면서 벼멸구가 다량으로 증식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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