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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19일 우리 기업의 핵심 특허 선점에 기여한 우수 심사관·우수 심판관 71명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심사관 수에 따른 높은 심사업무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출원이 늘면서 심사 품질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핵심기술 분야의 실무 전문가를 심사관으로 채용하는 등 최적화된 심사 인력풀을 구축했다.
추가로 바이오, 첨단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신속·정확한 고품질 심사 서비스를 제공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심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고품질의 핵심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완기 청장은 "어려운 심사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심사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심사·심판 품질 향상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sw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