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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총 5조 698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았다.
이번에 측청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지난 2022년 성과(3조 5,485억원) 대비 약 60.6% 증가한 수치이며, 측정 대상 사업 역시 기존 311개에서 476개로 확대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경(E) 3,027억원, ▲사회(S) 2조 3,814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 14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S)부문의 경우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 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이 6,439억 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 원을 비롯, KB금융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인해 지난해 642억원의 가치가 창출되며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지배구조(G) 및 기타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 존중 기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