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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10여명이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의원 모임 '중한우호소조'와 회담을 위해 18일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인대 상무위원장,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 王毅 ) 외교부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연맹 측은 전했다.
방중 대표단에는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수석부회장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상임 부회장인 민주당 박정 의원, 사무총장인 민주당 홍기원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국민의힘 윤상현 최형두 의원, 민주당 진선미 맹성규 정태호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등도 포함됐다.
중한우호소조는 전인대 산하 한중 의원 교류를 위한 모임으로, 우리 측 한중의원연맹의 카운터파트에 해당한다.
연맹은 보도자료에서 "22대 국회 개원 뒤 연맹 지도부가 새로 개편된 만큼 중국 측 회장단과 상견례 차원에서 일정을 마련한 것"이라며 "한중 간 외교관계를 복원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1월에는 중한우호소조 측에서 공식 방한, 합동총회를 여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면서 "이번 방중을 통해 11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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