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교복 입고 쫀드기 등 추억의 간식을 맛볼 수 있는 묵호로 추억의 시간여행을 오세요."
기존 '묵호, 시간여행호'는 과거 어민들이 직접 사용했던 어구를 전시하는 어구 전시관이 중심이어서 큰 매력을 끌지 못했다.
이에 시는 3천200만원을 들여 추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공간을 비롯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등을 마련하고 재운영을 시작했다.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공간으로 묵호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옛 묵호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어릴 적 아끼고 아껴 먹었던 쫀드기, 사탕 등 추억의 간식을 비롯해 관광기념품을 판매하는 논골상회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추억을 되살릴 소품과 포토존 등을 마련해 어른들은 옛날 교복을 입고 옛날 간식을 맛보며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세대는 유튜브에서나 보던 새롭고 특별한 경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묵호, 시간여행호'가 다채로운 관람 포인트와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논골담길 공가 재운영으로 묵호감성마을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앞으로 벽화 재정비도 추진해 감성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