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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추진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안을 철회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은 지속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달 초 주주서한에서 설명한 것처럼, 원전 분야의 세계적 호황으로 전례 없는 사업기회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 생산설비를 적시 증설하기 위해선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투자여력을 확보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분할합병을 마치게 되면 차입금 7000억원 감소 등을 통해 1조원 수준의 신규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