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커피믹스의 포화지방·당 함량이 차이가 제품별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인스턴트 커피믹스 12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가격 등을 제품별로 조사한 결과다.
일반 커피믹스의 스틱 1개당 카페인 함량(41.9~53.8㎎)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라떼 커피믹스(25.0~52.1㎎)보다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카페인 함량은 일반 성인 기준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400㎎)의 6∼13%(25.0∼53.8㎎ 수준이었다.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을 기준으로 8잔을 마시면 권고량을 초과한다.
소비자원은 "인스턴트 커피믹스는 카페인 함량 의무표시 대상은 아니나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사업자에 자율 표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