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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가수 겸 배우 제러미 잭슨(43)이 과거 동료 여자 배우들이 입었던 수영복 냄새를 맡곤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자 배우들이 입었던 수영복을 '감상'하는 게 일상이었다"며 "모든 냄새를 맡았다고만 말해두자. 미녀들 특히 니콜 에그버트의 소품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2023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에그버트(52)는 잭슨의 고백에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잭슨은 또한 '베이워치' 촬영 내내 약물 중독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버지 역할이었던 하셀호프가 "혹시 마약 같은 거 하냐?"고 물어봐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잭슨은 전했다.
잭슨은 2017년 한 칼부림 사건에 연루되어 수감된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확실히 추락하고 있었다. 이젠 절대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슨은 '베이워치' 이후 '블러드 이펙트'(2011), '미션 블루'(2014), '얼터드 리얼리티'(2016)에 출연했다. 한 차례 음반을 내기도 했다.
한편 '베이워치'는 LA 해상 구조대의 활약을 그린 미국 NBC TV 드라마로 1989년 9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방송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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