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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년 넘은 노후 하수관로 사고 위험 막는다…정비 주력

기사입력 2024-08-28 11:04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심지 오수 역류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지역 하수관로 총 3천950㎞ 가운데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2천752㎞다. 이는 전체의 약 69%에 해당한다.

시는 누수, 막힘, 악취 등 주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까지 노후 하수관로 중 사업비 1천402억원을 들여 524.9㎞ 구간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956.5㎞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 실시 등 현재 정비를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은 2028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는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용역 등을 통해 정비가 시급한 구간을 우선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노후 하수관로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고 본다.

지난 5일 오후에는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일원 노후 하수관로에서도 역류 사고가 발생해 오수가 솟구쳐 오르면서 한때 4개 차로가 물에 잠기고 악취를 유발해 주민 불편을 초래했다.

시는 지난 17일 자로 관련 시설 교체를 완료했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하수관로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선진화된 하수도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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