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자를 겨냥한 외부의 스팸 문자 메시지나 SNS 광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가 신고 기능을 강화한 효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스팸 문자, SNS 광고 등에 카카오톡 ID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커버, 오픈프로필 등으로 연결되는 URL이 포함될 경우 이용자가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화면을 바로 캡처해 신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만든 채팅방에 초대되면 대화창 상단에 피싱 주의 안내 배너를 띄우고 신고 및 차단 버튼 등을 제공하거나,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보낸 링크나 파일을 클릭할 경우 경고 팝업 문구를 띄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