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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수제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인 애스턴마틴이 2018년에 단종됐던 그랜드 투어러 뱅퀴시를 다시 출시한다.
뱅퀴시는 2018년단종과 함께 DBS에게 플래그십 자리를 넘겨줬었다. 이후 DBS가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현재는 DB12가 애스턴마틴플래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애스턴마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뱅퀴시 부활정보를 공개했다. 'All Will Be Vanquished(모조리 정복할 것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V12 엔진사운드 트랙이 담긴 34초 분량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우렁찬 V12 엔진음과 그래픽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엔진상단부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커버로 덮는다.
엔진은 기존보다 향상된 터보차저 한 쌍, 즉 트윈터보로 구성된다. 이 V12 엔진은 최고 824마력과 102kgf·m의 토크를 자랑한다. 더욱 강력한 인젝터가 설치됐고새로운 흡기 및 배기 포트가 보인다. 이러한 엔진업그레이드 덕분에 기존 DBS770 얼티메이트 V12 엔진보다 고출력을 뿜어낸다.
추후 공개될 뱅퀴시디자인은 DB12와 같이 기존 애스턴마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색으로 마감한 전면 그릴과 후드, 타원형 헤드라이트가 동일하게 탑재된다.
2025년형으로 부활할뱅퀴시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올해 연말께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