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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4' 시상식이 지난 16일 충주 한화손해보험 Life Campus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과학교사 수상자 및 협찬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1차 심사단의 검토를 통해 2차 예선 진출 102팀을 선발했다. 이후, 대학교수 및 기관장 등이 포함된 2차 심사단이 진행한 본선진출 20팀 선발과 본선에서 진행된 아이디어 토론 및 쇼케이스 발표에서도 내내 뜨거운 열기가 넘쳤다.
대상은 '태양광패널이 받는 열의 비대칭성을 활용하여 동력 없이 기체의 부피팽창을 이용한 무동력 각도조정 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해바라기 발전판팀(경기북과학고 김정헌, 함성준 학생, 지도교사 이용호)이 수상했다. 금상은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하여 우천시 도로 차선의 광도 향상'을 연구한 어두운 빗길 그대에게만 보이는 한줄기의 빛팀(경산과학고 조민철, 최영준 학생, 지도교사 이황기)과 '작고 편리한 휴대용 풍력발전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천상천하 바람개비팀(세명컴퓨터고 박상훈, 박하선 학생, 지도교사 이덕주)이 수상했다.
윤제용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이번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대회에서는 우리 세대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훌륭한 과학적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고등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