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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닛산자동차가 직접 제작한 차박용 MPV 캐러밴 마이룸(MYROOM)을 공개하고 8월 하순계약을 시작한다.
캐러밴 MYROOM은 닛산후륜구동 승합차를 베이스로 제작한 차박용 차량이다. 2022년 2월 도쿄 오토살롱에서 공개한 후 2년 만에 출시한 것이다. 공개 첫날 한정판으로 발매했던 런칭 에디션은 이미 주문이 끝났다.
색상은 '딥 포레스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MYROOM 전용 컬러인 샌드 베이지와 화이트 투톤을 포함한 다섯 가지 색상을 마련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나무 소재를 듬뿍 사용해 자연 속에서 캠핑, 차박과 어울리게 디자인했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실내에 침대와 테이블을 조합해거실 모드, 침실 모드, 다이닝 룸 모드 등 용도에 따라 차내구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2열의 2 in 1 시트는 승차 시에는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게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침대나 소파로 사용할 때는 부드러운 쿠션 역할을 한다. 캐러밴 MYROOM은 '그랜드프리미엄 GX', '프리미엄 GX' 트림두 가지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QR20DE'와 직렬 4기통 2.4L 디젤 '4N16'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사륜구동은 디젤 모델만 적용이 가능하다.가솔린 엔진은최고130마력에 최대 토크 18.1kgm, 디젤은 최고 출력 132마력에최대 토크 37.7kgm을 낸다.
내장 배터리는 닛산준중형 해치백 전기차'리프'에서 사용됐던 배터리를 재사용한 '휴대용 배터리 from LEAF'를 장착했다. 이덕분에 시동을 걸지 않고 전력이 없는 장소에서도 차내의 AC 100V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4695×1695×1975mm(전장×전폭×전고)휠 베이스는 2555mm로 6인 탑승, 최대 4인 취침이 가능하다.무게는 1,970kg(가솔린 2WD차)~2,220kg(사륜구동)이다.
가격은프리미엄 GX가 551만6,500엔(한화 약 5,068만원), GRAND 프리미엄 GX가 570만9,000엔(한화 약 5,245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