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이 보유한 국내 AI 관련 특허가 15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총 387건을 AI 관련 특허를 등록한 상황이다. 이어 LG전자(154건), 네이버(90건), SK텔레콤(78건), 한국전력공사(54건), 한화시스템(52건), KT(45건), LIG넥스원(41건), 쿠팡(39건), 현대자동차(36건)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등록한 AI 특허는 학습 방법(687건)이었으며, 머신러닝(567건)과 딥러닝(130건), 음성인식(117건), 뉴로모픽 회로(8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전체 AI 특허 등록 건수도 알파고 등장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으로 크게 늘어, 2023년 기준 4559건으로 지난 9년간 대비 약 253배 늘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