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상담·신고 세부 내용을 보면 미등록 대부업체와 관련한 건이 28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권추심(1060건), 고금리(922건), 불법광고(776건), 불법수수료(348건), 유사수신(298건) 등 순이었다.
불법사금융 상담·신고의 증가는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등이 신규 대출을 줄이면서 저신용자가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밀려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보험·저축은행·카드·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말보다 12조8000억원 감소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