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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내달부터 기존 20대에서 40대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비휠체어 보행상 장애인, 임산부, 접이식 유아차를 이용하는 2세 미만 영유아(보호자 탑승) 등이다.
지난 1월 15일부터 20대로 시작한 안양시 바우처 택시의 이용량은 1월 469건에서 꾸준히 증가해 6월에는 1월보다 3.2배 증가한 1천970건을 기록했다.
바우처 택시 도입 후 안양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약자(중증 보행 장애인) 전용 콜택시 '착한 수레' 대기시간은 지난 5월 기준 평균 9분 단축됐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시는 바우처 택시를 두배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바우처 택시 신규 참여 운전자 20명을 모집해 장애인 인식개선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으로 교통약자 이동 수단의 긴 대기시간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이동 수단을 발굴하고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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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