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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북부 18일, 남부 12일, 동부 12일, 서부 6일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고온 다습한 남풍류가 지속 유입되고,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도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3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북부와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서부와 남부 및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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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