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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세 살 딸에게 TV를 너무 많이 본 벌로 눈물을 그릇에 채우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그는 딸에게 커다란 빈 그릇을 가져다주면서 "눈물이 이 그릇을 가득 채우면 다시 TV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녀의 엄마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딸은 얼굴 아래에 그릇을 받쳐 눈물을 모으는 모습과 더 많은 눈물을 짜내기 위해 눈을 쥐어짜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러자 아빠는 딸에게 자신을 위해 웃어보라고 말했다. 이내 딸은 눈물이 가득한 얼굴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만 22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훈육의 방법이 너무 극단적이다", "이런 식으로 아이를 교육하면 부정적인 성격이 발달할 것", "아이가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