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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최근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준중형 2시리즈부분변경을공개했다. 약간의 스타일 변경과 소폭 개선된 운동성능, 상품성 개선이 주된 변화이다.
외관은베가스 레드 메탈릭과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 프론즈 포티마오 블루 II 메탈릭과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 등 다양한 색상이 추가됐다. 더불어 M240i 모델은 M2전용 컬러였던 잔부르트 블루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19인치 알로이 휠은 제트 블랙과 투톤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다.
스포티하면서도 공격적인 디자인의 2시리즈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M 스포츠 프로페셔널 패키지도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패키지를 선택하면 M 쉐도우 앰비언트 라이트와 익스텐디드 쉐도우 라인 트림, 블랙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할 수 있다.레드 컬러와 블루 컬러로 나뉘어진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제공된다.
230i는 새로워진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M240i는 D컷 형태의 빨간색 스티치가 적용된 가죽 소재의 M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더불어 시트 옵션으로 타코라 레드 센사텍과 블랙과 레드 컬러가 매칭된 베르나스카 가죽 두 가지가 제공된다.
M240i은M 파인 브러시드 알루미늄 트림이 기본 적용된다. 선택 옵션으로새롭게 추가된 파인라인 라이트 및 애쉬 그레이 블루 오픈 포어 우드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변경된 BMW OS 8.5를 적용했다. 새로워진 메인 화면과 직관적인 UI 디자인, 개선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특징이다.
230i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이다. 최대 출력 255마력 및 40.8kgf.m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옵션인 4륜 시스템 xDrive를 장착하면 0~100k/h까지 도달하는데 5.3초가 소요된다.
M240i에는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최대 출력 382마력 및 최대 토크 50.9kgf.m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성능은 후륜 모델 기준 4.5초, xDrive 모델은 4.1초로 공개됐다.
아울러 2시리즈고성능 M2부분변경이 공개됐다. 2시리즈와 비슷하게 큰 변화는 이루지 않았다.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증가한 최대출력 473마력 및 최대토크 61.2kgf.m을 발휘한다.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해외에서는 수동 모델도 판매되고 있으나 자동변속기보다 토크가 다소 감소한 56.1kgf.m을 발휘한다.
그러나 토크가 뿜어져 나오는 RPM 영역은 자동변속기가소폭 좁다. 수동모델은 2,650~6,130RPM까지 토크밴드가 이어지는데 자동 변속기 모델은 2,650~5,870RPM에서 토크밴드가 끝난다.
다만 자동변속기의 경우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9초가 소요된다. 수동은이보다 느린4.1초가 걸린다. 더불어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하면 250km/h로 제한되어 있는 최고속도 리밋을 285km/h까지 늘릴 수 있다.
외관 컬러는 솔리드 컬러 3종과 메탈릭 컬러 7종, BMW의 인디비쥬얼 페인트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M2를 고를수 있다. 휠은 기존의 앞 19인치, 뒤 20인치 휠을 그대로 사용한다.브라이트 실버 컬러가 추가됐다.
실내는 2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의 변화를 줬다.BMW OS 8.5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M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갖췄다. M2 역시 물리버튼을 최소화 했다. D컷 형태의 알칸타라 휠에12시 방향에 레드 포인트를 새긴 M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더불어 서킷을 자주 다니는 이들이라면 경량화 된 M 카본 버킷 시트를 선택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M 스포츠 시트는 베르나스카 가죽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블랙 시트에 레드 포인트가 새겨져 있다.
새로워진 2시리즈와 M2는 글로벌 기준 8월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