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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오는 13~16일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를 필두로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와 박은신, 박배종, 그리고 장애인 US오픈 대회인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및 안성현(아마추어), 박상현(서브후원) 등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선수 전원이 참가해 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를 비롯해 현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이정환, 상금 순위 1위 김홍택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올해 이미 1승을 기록하며 시즌 첫 다관왕에 도전하는 윤상필, 고군택 등 KPG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역대 최연소로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출전권을 따내고 통산 2승을 기록한 중국의 '예워청', 국내 투어에서만 3승을 달성하며 한국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호주의 '매튜 그리핀', 통산 7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최고 순위 38위까지 올랐던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등 아시아 대표 선수들도 나란히 도전장을 내민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서비스,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PGA 선수들에게도 7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ESG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출전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모두가 업사이클링 ESG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한다. 아울러 대회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골프팬과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