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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이륙하던 한 여객기의 엔진에 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승객과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대기했다.
한 승객은 '지옥 같은 소음'이 들렸고, 직후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도치 않은 사고였는지 혹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항공사와 공항 측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 장면을 목격한 승객과 동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스히폴 공항은 지난달에만 약 55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 공항으로 이와 같은 유형의 사고는 드물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