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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기내용 가방의 크기가 살짝 커 할증료를 지불할 지경에 놓인 승객이 캐리어 가방을 떼어내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이에 그는 "10년 전에는 30유로(약 4만 4000원)였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올랐다"면서 "항공권 가격보다 할증료가 더 비싸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캐리어 바퀴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가방을 훼손하는 게 할증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낫다는 판단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여행객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고, 직원들은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간다", "아무리 저비용항공이지만 할증료가 너무 과하다", "직원들도 당황했을 것"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