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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으로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양이 푸짐한 '가성비' 도시락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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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지난 2월 기존보다 양을 20∼30% 늘린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하고 현재까지 500만개가 팔렸다. CU는 이달 압도적 간편식 두 번째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 뿐 아니라 김밥과 삼각김밥 또한 기존 상품보다 증량해서 출시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GS25·CU·이마트24·세븐일레븐 편의점 4사 매출은 모두 작년 동기 대비 17∼25% 증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