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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주당 100시간씩 일하던 은행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살인적인 근무'에 대한 성토와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BOA와 루커너스의 직장 상사를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일부 직원들은 더 나은 근무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파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의 '보복성 조치'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BOA 측은 파업 가능성이나 보복성 조치 의혹에 대해 말을 아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변인은 "일부 은행원들이 100시간 근무를 강요받고 있다는 불만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 없다"면서 "동료의 죽음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 그와 가족, 동료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망한 루커너스에게는 아내와 2명의 어린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