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 2024'에 전시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에게 헬스케어로봇 원천 기술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수출하는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중국 글로벌 제조기업 10여개 사와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이다. 일부는 이미 최종 계약을 확정 지었다. 이들이 참가한 중국 최대 국제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 2024'에서 실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술이 적용된 마사지체어 20여 대가 전시됐다.
바디프랜드의 이번 기술 수출은 그간 꾸준하게 R&D 투자에 공을 들인 성과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로봇의 기반이 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해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팔과 다리 등 고정돼 있던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구동시켜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전신 근육의 자극을 돕는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다.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와 마사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플렉서블 SL 프레임', 팔 부분의 스트레칭을 돕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