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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비상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 긴급 회항했다.
항공기가 착륙한 후 항공사와 공항 측은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 기내에는 승객 176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운항을 중단했도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 목적지로 향했다.
비행 중 비상 슬라이드가 떨어진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항하는 항공기의 비상 슬라이드가 시카고 오헤어 공항 인근 주택에 추락한 바 있고 2019년에는 델타 항공기의 비상 슬라이드가 매사추세츠의 한 마당에 떨어지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