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산업 규모가 6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산업은 국내 전체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 기준 전체 산업(4614조9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5%에 달한다. 매출액 증가율도 제조업(16.4%), 도소매업(12.9%)을 앞질렀다.
특히 인터넷산업 종사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186만 7000명에 달한다. 2021년 159만8000명과 비교하면 26만9000명이 증가했다. 인터넷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16.8%로 전체산업(1.1%)이나 제조업(0.9%), 도소매업(-2.5%)보다 높았다. 고용률 자체가 월등히 뛰어난 셈이다.
한편 외부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인터넷 산업 규제 입법평가위원회 조사에서는 지난해 규제 입법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 기준 20점에 그쳤다. 2021년 25.2점에서 2022년 29.8점으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하락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