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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업체 중에는 파나소닉이 배터리 사용량 6.2GWh로 4위, 중국 CATL은 지난해 대비 44.9% 증가한 35.5GWh(점유율 38.4%)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를 지키던 비야디(BYD)는 춘절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3.1% 감소한 12.1GWh를 기록, 3위로 밀려났다.
SNE리서치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면서도 "이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확정 시기가 늦어진 점, 중국 춘절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