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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덮개가 찢겨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승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금속 엔진 덮개가 종이처럼 바람에 휘날리며 찢기는 모습이 담겼다. 떨어져 나간 덮개는 비행기 날개에도 충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의 엔진 카울링이라고 불리는 부품이 떨어져 나가 비행기 날개 플랩 중 하나를 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3시간이 지나서야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연방항공청은 해당 비행기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