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이 16일까지 상상마당 부산에서 펜화 일러스트(삽화) 작가 '소만'의 기획전 '어딘가의 창'을 진행한다. 어딘가의 창은 대중에게 유망한 작가를 소개하는 상상마당 부산의 'Gift'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전이다. 소만은 펜화에 기반해 일러스트,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흑백 작품을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앨범 커버, 보이 그룹 세븐틴의 뮤직비디오 내 배경 작업 등을 진행했다.
KT&G에 따르면 기획전에는 소만의 미공개작을 포함한 100여 점의 원화와 대형 작품,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작가가 실시간으로 작업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 관객과 작가가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지속적으로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예술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