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CD와 ATM 이용액은 2015년 7월의 30조2079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추세적으로 줄었다. 이용 건수도 2015년 5월(6093만8000건)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현금 사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은행들은 CD와 ATM 설치 대수를 축소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CD와 ATM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1만7105대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6월 말(2만4832대)보다 31% 줄어든 수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