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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사산아의 시신을 유리병에 담아 보관해온 엽기 커플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직경 15㎝, 높이 30㎝짜리 원통형 유리병 2개에는 각각 정체 모를 용액에 잠긴 태아 시신 2구가 있었다. 둘 다 사내아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크기로 보아 사산된 것 같다"면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체포한 커플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