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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전체 매출액 3223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은 약 110억 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한 후에도 403억 유로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와 감독위원회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9.00유로, 우선주 1주당 9.06유로의 배당금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보통주와 우선주당 각각 0.30유로 증가한 수치다.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은 28%에 해당해 그룹의 목표치인 최소 30%를 밑돌고 있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2023년 회계연도 실적은 그룹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준다"며 "경기 침체 전망과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