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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전국 곳곳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사실 미세먼지 정도만 되어도 섬모 운동을 통해 가래를 만들어 배출할 수 있는데, 초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혈관을 관통해 혈액 속으로 직접 침투할 수 있다"며, "결국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암 발생과도 연관이 있어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외출 전 실시간 대기오염정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노약자나 임산부, 영유아, 기저질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마스크 착용 여부를 떠나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실외 활동량을 줄인다.
-외출 시에는 코와 입을 모두 가릴 수 있도록 얼굴에 맞는 보건용 마스크(KF80~KF99 등급)를 밀착해 착용한다.
-외출 후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짧게라도 자연 환기를 한다.
-환기 후 물걸레 청소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과 과일·채소를 섭취한다.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눈이나 피부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