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58조9355억원, 영업이익 6조567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조7799억원, 영업이익 2조8247억원으로 각각 3.81%, 24.2%가 줄었다. 4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문은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반도체 적자 폭이 감소했고, D램 부문이 흑자전환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IT 수요가 회복되고 메모리 재고 감소와 판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을 추진하는 등 프리미엄 리더십과 첨단공정 경쟁력을 강화 및 미래 기술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