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276만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포함된 북미가 154만916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연합(EU·43만5631대), 중동(21만9530대), 오세아니아(18만7118), 유럽 기타(16만4150대), 중남미(12만3677대) 등 순이었다.
단일 국가로 보면 미국이 130만5991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캐나다(21만8721대), 호주(16만9205대), 독일(9만2692대), 영국(8만7064대), 프랑스(7만1655대)가 뒤를 이었다.
러시아로 수출한 자동차는 전년 대비 94.3% 급감한 808대에 그쳤다.
올해도 국산차 업체들의 수출량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KAMA는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와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국산차 업체들이 올해 275만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