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박재성 교수가 최근 열린 '2023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에서 산업재해보상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진폐 판정 의사 교육 및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진폐심사회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에도 힘썼다.
박 교수는 "진폐증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가 폐에 축적되어 폐 조직의 섬유화를 가속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심폐 기능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앞으로도 진폐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명감을 바탕으로 진폐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보험제도가 더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영상의학 관련 학회 임원직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진폐 및 특수건강진단의 정도관리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과 환경부의 석면폐심사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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