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2월 14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신명화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신 작가에게 나무는 다양한 사람을 의미한다. 나무를 대상으로 인간과 인간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상징화된 이미지와 시각적 풍경들을 은유적으로 묘사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실제 풍경 속에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화폭 안에 조합하여 표현함으로써 풍경 속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신명화 작가는 "같은 수종이라도 똑같은 나무가 없는 것처럼 사람도 그렇다. 약한 나무도 있고 보기에 잘 못 자란 것 같은 나무도 있고 아름다운 나무도 있다. 혼자 서있는 멋진 나무보다는 다른 나무들과 함께 만들어 낸 아름다운 숲을 그려내고 싶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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