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소상공인ㆍ자영업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손님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1분기 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캐시백 금액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13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계획을 1분기 중 수립해 연내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 가운데 은행이 별도로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생안정 과제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하나은행만의 자체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손님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