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인체자원은행의 특화된 기술과 의료 인프라를 활용,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하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이 보유한 뇌조직은행(치매뇌은행)·인체유래물은행·오가노이드뱅크 등 3개 인체자원은행의 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와 교류를 펼칠 계획이다.
또 인간의 세포나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켜 원래의 기능을 복원하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인 명지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통해 지자체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시설 및 공공행정 육성에 대해서도 협력하게 된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국내 4번째 정부 지정 뇌조직은행과 인체조직, 세포, DNA등을 수집·보관·연구하는 인체유래물은행, 맞춤형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오가노이드뱅크 등 3개 인체자원은행을 갖추고 정밀의료를 실현하고 있다"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인프라와 연구개발 실적을 통해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첨단전략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고양특례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5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로, 일산테크노밸리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정밀의료분야 연구개발과 교육, 임상시험 등이 가능한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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