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와 서승연 전임의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ANMA 2023)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임상적 표현형에 따른 칼륨-경쟁 산 차단제의 치료 반응: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Treatment Response of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s Based on Clinical Phenotypes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한 역류성식도염이 있거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비미란성 식도염 및 기존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 야간 속 쓰림으로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심한 역류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가 효과가 있다.
정혜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위식도역류지침 개발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승연 전임의는 현재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로 연구 자료 및 통계 등을 직접 도출하는 등 뛰어난 연구 기량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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